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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3일 환호근린공원 일대에서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 주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제7회 함께하는 희망산책'을 진행하고 있다. 박남식씨 제공
포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길을 걷는 작은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야외 행사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지역사회에 묻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지고 있다.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성대현)는 3일 환호근린공원 일대에서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 주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제7회 함께하는 희망산책'을 진행했다 릴게임황금성 . 참여 규모와 구성에서 드러나듯 이번 행사는 특정 집단의 행사가 아닌 지역 공동체 단위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모습이다.
△시설 밖으로 나온 복지…공원에서 만난 공동체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29곳이 함께 참여했다. 주간이용시설과 거주시설, 직업재활시설, 복지관 등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그동안 분절적으로 바다신릴게임 운영되던 시설 간 경계가 완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는 공연을 시작으로 환호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책로 곳곳에는 페이스페인팅, 스탬프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배치돼 단순 이동이 아닌 '경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개방된 환호공원과 식물원 공간을 활용했다는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점에서, 지역 공공시설이 복지 활동과 결합하는 새로운 활용 모델로도 해석된다.
이날 행사 운영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민간기업, 공공기관이 폭넓게 참여했다. 포항시장애인미술협회와 한국가요작가협회 연예인예술단이 공연을 맡았고, 공공기관은 현장 안전관리와 진행을 지원했다. 또 지역 기업과 단체들은 기념품과 간식, 후원금 등을 제공하며 행사 릴게임몰메가 뒷받침에 나섰다.
안전 관리 역시 현장에서 중요한 축으로 작동했다. 해병대 군수단이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이동을 관리했고,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구급차와 응급 인력을 현장에 대기시키며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행사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된 배경에는 이 같은 민관 협력 체계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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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3일 환호근린공원 일대에서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 주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제7회 함께하는 희망산책'을 진행하고 있다. 박남식씨 제공
△"같이 걷는 것만으로도 의미"…현장 체감 달라져
현장에서는 '접촉의 경험'이 인식 변화를 이끈다는 반응이 나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에는 장애인과 접점이 거의 없었는데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됐다"며 "거리감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시설 종사자 역시 "외부 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중요한 경험"이라고 했다.
▲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3일 환호근린공원 일대에서 '제7회 함께하는 희망산책'을 진행했다. 박남식씨 제공
△행사 넘어 정책으로…포용도시 시험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복지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포항은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문화·복지 기반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환경 조성은 그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행사에는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형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 한상호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장, 김신 포항시 복지국장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장애인 복지는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있다. '함께 걷기'와 같은 활동은 물리적 공간을 공유하며 사회적 거리까지 줄이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이 같은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뿐 아니라 자원봉사 참여 확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원 등 공공시설 활용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
행사의 지속성과 제도화가 관건이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학교·기업·공공기관 참여를 연계하는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 동시에 이동권, 접근성 등 물리적 환경 개선도 병행돼야 실질적인 '포용 도시'로 이어질 수 있다.
포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길을 걷는 작은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야외 행사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지역사회에 묻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지고 있다.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성대현)는 3일 환호근린공원 일대에서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 주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제7회 함께하는 희망산책'을 진행했다 릴게임황금성 . 참여 규모와 구성에서 드러나듯 이번 행사는 특정 집단의 행사가 아닌 지역 공동체 단위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된 모습이다.
△시설 밖으로 나온 복지…공원에서 만난 공동체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29곳이 함께 참여했다. 주간이용시설과 거주시설, 직업재활시설, 복지관 등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그동안 분절적으로 바다신릴게임 운영되던 시설 간 경계가 완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는 공연을 시작으로 환호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책로 곳곳에는 페이스페인팅, 스탬프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배치돼 단순 이동이 아닌 '경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개방된 환호공원과 식물원 공간을 활용했다는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점에서, 지역 공공시설이 복지 활동과 결합하는 새로운 활용 모델로도 해석된다.
이날 행사 운영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민간기업, 공공기관이 폭넓게 참여했다. 포항시장애인미술협회와 한국가요작가협회 연예인예술단이 공연을 맡았고, 공공기관은 현장 안전관리와 진행을 지원했다. 또 지역 기업과 단체들은 기념품과 간식, 후원금 등을 제공하며 행사 릴게임몰메가 뒷받침에 나섰다.
안전 관리 역시 현장에서 중요한 축으로 작동했다. 해병대 군수단이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파 이동을 관리했고,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구급차와 응급 인력을 현장에 대기시키며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행사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된 배경에는 이 같은 민관 협력 체계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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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3일 환호근린공원 일대에서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 주민,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한 '제7회 함께하는 희망산책'을 진행하고 있다. 박남식씨 제공
△"같이 걷는 것만으로도 의미"…현장 체감 달라져
현장에서는 '접촉의 경험'이 인식 변화를 이끈다는 반응이 나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에는 장애인과 접점이 거의 없었는데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됐다"며 "거리감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시설 종사자 역시 "외부 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중요한 경험"이라고 했다.
▲ 포항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3일 환호근린공원 일대에서 '제7회 함께하는 희망산책'을 진행했다. 박남식씨 제공
△행사 넘어 정책으로…포용도시 시험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복지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포항은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문화·복지 기반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환경 조성은 그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행사에는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형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 한상호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장, 김신 포항시 복지국장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장애인 복지는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있다. '함께 걷기'와 같은 활동은 물리적 공간을 공유하며 사회적 거리까지 줄이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이 같은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뿐 아니라 자원봉사 참여 확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원 등 공공시설 활용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
행사의 지속성과 제도화가 관건이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학교·기업·공공기관 참여를 연계하는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 동시에 이동권, 접근성 등 물리적 환경 개선도 병행돼야 실질적인 '포용 도시'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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