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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알주꾸미, 이른바 주쫀쿠 이미지. 소셜미디어 캡처
[파이낸셜뉴스] 봄동 비빔밥에서 알주꾸미까지, 제철 먹거리가 젊은 세대의 소셜미디어(SNS)를 점령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에 '제철코어(seasonal core)'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너무 하는 것 아니냐'라는 볼멘소리까지 나온다.
봄동 비빔밥에 이은 알주꾸미까지...SNS 열풍에 매출도↑ 가격도↑
4일 소 릴게임종류 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알배기 주꾸미, 이른바 알주꾸미는 '주쫀쿠(주꾸미+두쫀쿠) 또는 쭈쫀쿠(쭈꾸미+두쫀쿠)'로 불리고 있다. 밥알처럼 생긴 알을 주꾸미 머리가 감싼 모양이 지난 시즌을 강타했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와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유행했던 두쫀쿠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어른들의 쭈쫀쿠'라는 표현도 인스타그램에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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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했던 두쫀쿠와 알주꾸미가 연결 지어지면서 언급량도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 트렌드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달 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알쭈꾸미' 언급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0% 이상 증가했다.
이에 알주꾸미를 파는 가게들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 바다이야기모바일 동작구 사당동, 강서구 방화동 등 '알주꾸미 성지'로 알려진 가게는 평일 저녁 시간에도 대기 줄이 길게 생긴다.
주꾸미는 봄 산란기를 앞두고 몸에 영양을 집중적으로 축적하는데, 이 시기에 살이 통통해지고 식감도 훨씬 쫄깃해진다. 특히 암컷은 알이 차오르면서 고소한 풍미까지 더해진다. 제철 특유의 맛이 SNS 콘텐츠로 재조명되면서 '지금만 릴게임추천 먹을 수 있는 한정판'으로 소비되는 것이다.
올해 SNS를 달군 건 봄동 비빔밥이었다. 방송인 강호동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봄동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숏폼 콘텐츠로 재편집·확산되면서, '봄동 비빔밥'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888% 증가했고, 일부 마트 매출도 37% 이상 늘었다.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도 폭등했다. 야마토게임연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서울 가락시장에서 봄동 15㎏ 한 상자(상품) 도매가격은 한 달 사이 약 33.6% 올랐고, 지난달 4일 기준 봄동 15㎏ 한 상자(상품)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4만7099원을 찍기도 했다. 한국물가정보 조사에 따르면 봄동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기존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약 50% 인상됐다.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는 시즌 한정 제품인 '봄동 겉절이'를 선보였고, 이 제품은 출시 약 두 달 만에 판매량 2만 개, 중량 기준 약 22톤(t)을 돌파했다.
"제철코어 트렌드" vs "지겹다. 그만해라"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열풍에 '제철코어(제철+core)'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철코어는 특정 계절을 떠올리게 하는 먹거리·장소·콘텐츠·이벤트를 소비하는 방식을 말한다.
제철코어 열풍 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럴과 희소성 소비가 자리했다. SNS가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제철 음식을 한정판 상품처럼 받아들이는 2030의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제철코어 문화가 만들어졌다는 거다.
이는 2030의 소비 방식과 맞닿아 있다. 이들은 제품의 품질과 가성비를 따지기 이전에 희귀하거나 재미있는 콘셉트에 열광하고 기꺼이 주머니를 여는 특성이 있다. 제철 음식은 이 콘셉트 소비의 최적 무대다. 봄에만, 이 시기에만 나온다는 '자연이 만든 한정판'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제철 음식 유행이 소비자의 '손실 회피'와 '경험 소비'를 자극한다고 분석했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제철 음식 자체가 지금 아니면 못 먹고, 빨리 먹어야 하는 특성이 있다. 남들 다 하는 데 나만 안 하면 손해라고 인식하는 현상을 행동경제학 용어로 '손실회피' 요인에 해당한다"라며 "SNS 인증은 나도 제철 음식을 먹었다는 일종의 사회적 증거가 되기도 한다. 단순 식재료가 아닌 봄을 느끼는 '경험소비'의 경향으로, '오늘 주꾸미를 먹었다'가 아닌 '오늘 따뜻한 봄날을 즐겼다'라는 메시지로 전환해 결국 스토리를 소비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식재료 수급과 가격 시장에 혼란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팀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특정 음식의 확산은 단기간 수요 집중을 유발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제철 음식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유행했던 두바이쫀득쿠키의 경우 주재료인 카다이프 가격이 68.3% 급등했고, 탕후루 역시 딸기 가격이 50% 오르는 등 SNS를 통해 특정 음식이 주목받으면 관련 재료와 완제품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동조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온다. 관련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겹다. 그만들 좀 해라", "주꾸미집 줄 서는 곳이 전국에 몇 곳이나 되겠나", "남들이 하면 꼭 따라해야 직성이 풀리는 건가"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기도 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봄동 비빔밥에서 알주꾸미까지, 제철 먹거리가 젊은 세대의 소셜미디어(SNS)를 점령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에 '제철코어(seasonal core)'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너무 하는 것 아니냐'라는 볼멘소리까지 나온다.
봄동 비빔밥에 이은 알주꾸미까지...SNS 열풍에 매출도↑ 가격도↑
4일 소 릴게임종류 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알배기 주꾸미, 이른바 알주꾸미는 '주쫀쿠(주꾸미+두쫀쿠) 또는 쭈쫀쿠(쭈꾸미+두쫀쿠)'로 불리고 있다. 밥알처럼 생긴 알을 주꾸미 머리가 감싼 모양이 지난 시즌을 강타했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와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유행했던 두쫀쿠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어른들의 쭈쫀쿠'라는 표현도 인스타그램에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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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코어 트렌드" vs "지겹다. 그만해라"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열풍에 '제철코어(제철+core)'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철코어는 특정 계절을 떠올리게 하는 먹거리·장소·콘텐츠·이벤트를 소비하는 방식을 말한다.
제철코어 열풍 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바이럴과 희소성 소비가 자리했다. SNS가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제철 음식을 한정판 상품처럼 받아들이는 2030의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제철코어 문화가 만들어졌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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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식재료 수급과 가격 시장에 혼란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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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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