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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조성재 기자】
아이를 키우는 일은 기쁨과 고민이 함께하는 여정이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지금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이야기를 찾기란 쉽지 않다. 베이비뉴스 '화제의 신간'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보호자 등 모든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읽으며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책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 코너다. 육아와 교육, 가족 관계, 아동의 권리와 마음 건강을 다룬 실용서부터,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동화·청소년 도서까지 폭넓게 담아낸다. 양육자에게는 위로와 해답을, 아이에게는 즐거운 배움과 성장의 씨앗을 건네는 책. 검증완료릴게임 한 권의 책이 가정의 대화를 넓히고, 아이의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밥이 하늘이다"... 진실탐사그룹 셜록 최규화 기자의 신간 에세이 「유희 언니」
최규화 기자의 신간 에세이 「유희 언니」(빨간소금, 220쪽, 1만 5000원). ⓒ빨 바다이야기고래 간소금
"춥고 외로운 투쟁을 해 본 사람치고 유희 동지의 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요."
출판사 빨간소금이 진실탐사그룹 셜록 최규화 기자의 신간 에세이 「유희 언니」(빨간소금, 220쪽, 1만 5000원)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24년 여름, 최규화 기자의 페이스북에 한 여 게임몰릴게임 성의 부고가 올라온 것이 계기가 됐다. 기자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인물이었지만, 수많은 추모 글이 이어졌다. 글을 남긴 이들의 상당수는 노동자였고, 그들의 글에는 공통적으로 '밥'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춥고 외로운 투쟁을 해 본 사람치고 유희 동지의 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고인을 기렸다.
기자는 " 릴박스 얻어먹지 못해서 미안했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 노동 현장과 함께했던 유희의 삶을 뒤늦게 마주한 데 대한 부채감이었다. 그는 1주기 추모제를 계기로 '유희의 사람들' 15명을 인터뷰하며, 가장 낮은 곳을 지키며 가장 뜨거운 밥을 지어온 한 사람의 삶을 기록으로 복원했다.
유희의 '밥 연대'는 1990년대 초 전국노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점상연합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활동가들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던 시절, 그는 주방으로 들어가 김치찌개 한 솥으로 사람들의 배를 채웠다. 당시를 함께한 동료들은 "그의 밥을 먹으며 동지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회상한다.
1995년 노동열사들의 죽음을 계기로 유희의 밥상은 거리 농성장과 영안실로 확장됐다. "먹어야 이긴다"는 신념 아래 큰 솥에 국을 끓여 나누던 그의 밥은 이후 전국의 투쟁 현장으로 이어졌다. 아들이 준 검정 세단에 음식을 싣고 현장을 찾아다녔고, 2017년에는 시민 모금과 배우 김의성 등의 참여로 '밥묵차'가 만들어졌다.
'밥묵차'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 소성리 주민 등 사회적 갈등과 고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유희는 "왜 왔냐고 묻지 말고 맛있게 먹기만 하라"고 말하며, 밥을 통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밥은 단순한 끼니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수평적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유희는 원칙을 중시하는 활동가였다. 동료들은 그를 "강철 여인"이라 불렀다. 원칙에서 벗어나면 누구에게나 엄격했고, 공권력의 탄압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동시에 그는 현장을 축제의 공간으로 바꾸는 가수이기도 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밥을 나누다가도 무대에 올라 트로트를 부르며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2022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그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항암 치료 중에도 새벽에 일어나 밥을 지었고, 몸이 허락하지 않을 때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현장을 찾았다. 그는 "죽을 때까지 밥을 하다 가는 게 소원"이라고 말해왔다.
유희는 2024년 6월 향년 65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동지들을 걱정했던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에게 '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었다. 벼랑 끝에 선 이들을 다시 공동체로 불러들이는 '환대'의 방식이자, "혼자가 아니다"라는 감각을 전하는 연대의 언어였다. 거친 투쟁의 현장을 사람을 존중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힘이기도 했다.
이러한 30년의 연대는 사회적으로도 평가받았다. 유희는 사후 전태일노동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삶을 기록한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연재 '하늘을 짓는 여자'는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받았다.
유희의 묘비에는 "밥은 하늘이다"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그의 밥은 지금도 현장에서 싸우는 이들에게 따뜻한 불빛처럼 남아, 우리 사회의 연대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 전북대병원 박태원 교수, 의학만화책 '틱 장애 이해하기' 발간
전북대병원 박태원 교수, 의학만화책 틱 장애 이해하기' 발간.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정신건강의학과 박태원 교수가 틱(Tic) 장애를 겪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의학 만화책 '틱 장애 이해하기'를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웅진재단이 기획한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의학만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틱장애를 겪는 환아와 보호자들이 질환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적인 의학 정보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료와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박태원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베테랑 전문의로,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축적된 전문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틱장애의 주요 증상과 진단, 치료 과정, 일상에서의 관리 방법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틱장애 환아와 가족들이 질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오해를 줄이고, 적절한 치료와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 내용은 △틱 증상의 원인과 신경생물학적 이해 △진단 기준 및 최신 치료법 △가정 내 부모의 역할 및 학교생활 가이드 등을 담고 있다. 틱 장애가 단순한 습관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명확히 알리고, 환아들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적인 조언들이 수록되었다.
박태원 교수는 "현장에서 만난 많은 부모님이 아이의 틱 증상을 보고 자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집필한 이 만화책이 틱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낮추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우리 병원 의료진의 전문 역량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고무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문의들의 지식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빛과 연기의 '연술계' 그린 아카데미 판타지 『나팔의 소리』 출간
나팔의 소리. ⓒ미다스북스
빛과 연기를 다루는 미지의 세계 '연술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 『나팔의 소리』가 출간됐다.
신간 『나팔의 소리』는 우연한 계기로 연술의 재능을 발견한 주인공 '우진'이 교육 기관인 '연하광채'에 입학하며 겪는 신비로운 성장기를 담아냈다. 동서양의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학교 '연하광채'에서 주인공 우진은 다양한 인물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촘촘하게 쌓인 사건들 사이에서 잊고 있었던 순수한 열정과 자아의 실마리를 찾아 나간다.
총 10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홀로 남겨진 듯한 쓸쓸한 내면에서 시작해 찬란한 빛의 세계로 뛰어드는 주인공의 여정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낯선 미지의 세계인 '연술계'에 발을 디딘 우진이 불현듯 덮쳐오는 불안감을 이겨내고 변화를 수용하는 과정은, 마치 우리 모두가 겪어온 성장의 진통을 닮아 있다.
특히 웹툰 의 나몬 작가가 참여한 표지 일러스트는 이러한 웅장한 대자연과 신비로운 학교의 풍경을 시각화하여, 독자가 우진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나팔 소리에 온전히 몰입하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저자 박기현은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상상의 조각들을 군 복무 시절 접한 장르 문학의 거전 『드래곤 라자』를 통해 하나의 체계로 완성했다. 그는 이번 신작을 통해 "글로 이미지를 상상하는 매력을 극대화하고,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세계관 속에서 인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서사를 그리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책을 펴낸 미다스북스 편집부는 "『나팔의 소리』는 어린 시절 우리가 품었던 마법에 대한 순수한 동경을 다시금 일깨우는 작품으로, 탄탄한 세계관과 아름다운 문체가 어우러진 이 한 권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세계를 더욱 넓히고, 내면의 빛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출간 의의를 전했다.
◇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 비만 전문의 윤수정·박경민 원장, 신간 출간
신간 『먹어야 성공하는 다이어트_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 ⓒ드림드림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수정·박경민 원장이 다이어트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신간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한 식사 제한이 아닌 대사 시스템 정상화를 통해 '저절로 살이 빠지는 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현대 비만의 원인으로 '영양소의 역설'을 지목한다. 칼로리는 과잉이지만 비타민 D, 마그네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지방 연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무리한 단식은 몸을 '생존 모드'로 전환시켜 대사량을 낮추고 요요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의 핵심 전략인 '3·6·9 식사법'은 하루 다섯 끼를 3시간 간격으로 섭취하는 방식으로, 혈당 변동을 줄이고 대사 저하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근손실 없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례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책은 심리적 허기와 신체적 배고픔을 구분하는 방법, 간편한 식단 구성법,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활용법 등 다이어트 전반을 아우르는 실천 전략을 담았다. 저자들은 단기 감량보다 장기적인 생활 습관 형성이 중요하며, 일정 기간 유지 과정을 거쳐야 요요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저자는 "다이어트의 목표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 책이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아이를 키우는 일은 기쁨과 고민이 함께하는 여정이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지금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에게 꼭 맞는 이야기를 찾기란 쉽지 않다. 베이비뉴스 '화제의 신간'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보호자 등 모든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읽으며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책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 코너다. 육아와 교육, 가족 관계, 아동의 권리와 마음 건강을 다룬 실용서부터,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동화·청소년 도서까지 폭넓게 담아낸다. 양육자에게는 위로와 해답을, 아이에게는 즐거운 배움과 성장의 씨앗을 건네는 책. 검증완료릴게임 한 권의 책이 가정의 대화를 넓히고, 아이의 세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밥이 하늘이다"... 진실탐사그룹 셜록 최규화 기자의 신간 에세이 「유희 언니」
최규화 기자의 신간 에세이 「유희 언니」(빨간소금, 220쪽, 1만 5000원). ⓒ빨 바다이야기고래 간소금
"춥고 외로운 투쟁을 해 본 사람치고 유희 동지의 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요."
출판사 빨간소금이 진실탐사그룹 셜록 최규화 기자의 신간 에세이 「유희 언니」(빨간소금, 220쪽, 1만 5000원)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24년 여름, 최규화 기자의 페이스북에 한 여 게임몰릴게임 성의 부고가 올라온 것이 계기가 됐다. 기자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인물이었지만, 수많은 추모 글이 이어졌다. 글을 남긴 이들의 상당수는 노동자였고, 그들의 글에는 공통적으로 '밥'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춥고 외로운 투쟁을 해 본 사람치고 유희 동지의 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요"라며 고인을 기렸다.
기자는 " 릴박스 얻어먹지 못해서 미안했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그만큼 오랜 시간 노동 현장과 함께했던 유희의 삶을 뒤늦게 마주한 데 대한 부채감이었다. 그는 1주기 추모제를 계기로 '유희의 사람들' 15명을 인터뷰하며, 가장 낮은 곳을 지키며 가장 뜨거운 밥을 지어온 한 사람의 삶을 기록으로 복원했다.
유희의 '밥 연대'는 1990년대 초 전국노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점상연합 사무실에서 시작됐다. 활동가들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던 시절, 그는 주방으로 들어가 김치찌개 한 솥으로 사람들의 배를 채웠다. 당시를 함께한 동료들은 "그의 밥을 먹으며 동지의 의미를 알게 됐다"고 회상한다.
1995년 노동열사들의 죽음을 계기로 유희의 밥상은 거리 농성장과 영안실로 확장됐다. "먹어야 이긴다"는 신념 아래 큰 솥에 국을 끓여 나누던 그의 밥은 이후 전국의 투쟁 현장으로 이어졌다. 아들이 준 검정 세단에 음식을 싣고 현장을 찾아다녔고, 2017년에는 시민 모금과 배우 김의성 등의 참여로 '밥묵차'가 만들어졌다.
'밥묵차'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 소성리 주민 등 사회적 갈등과 고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유희는 "왜 왔냐고 묻지 말고 맛있게 먹기만 하라"고 말하며, 밥을 통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밥은 단순한 끼니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수평적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유희는 원칙을 중시하는 활동가였다. 동료들은 그를 "강철 여인"이라 불렀다. 원칙에서 벗어나면 누구에게나 엄격했고, 공권력의 탄압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동시에 그는 현장을 축제의 공간으로 바꾸는 가수이기도 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밥을 나누다가도 무대에 올라 트로트를 부르며 사람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2022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그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항암 치료 중에도 새벽에 일어나 밥을 지었고, 몸이 허락하지 않을 때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현장을 찾았다. 그는 "죽을 때까지 밥을 하다 가는 게 소원"이라고 말해왔다.
유희는 2024년 6월 향년 65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안장됐다. 마지막 순간까지 동지들을 걱정했던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에게 '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었다. 벼랑 끝에 선 이들을 다시 공동체로 불러들이는 '환대'의 방식이자, "혼자가 아니다"라는 감각을 전하는 연대의 언어였다. 거친 투쟁의 현장을 사람을 존중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힘이기도 했다.
이러한 30년의 연대는 사회적으로도 평가받았다. 유희는 사후 전태일노동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삶을 기록한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연재 '하늘을 짓는 여자'는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받았다.
유희의 묘비에는 "밥은 하늘이다"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그의 밥은 지금도 현장에서 싸우는 이들에게 따뜻한 불빛처럼 남아, 우리 사회의 연대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 전북대병원 박태원 교수, 의학만화책 '틱 장애 이해하기' 발간
전북대병원 박태원 교수, 의학만화책 틱 장애 이해하기' 발간.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정신건강의학과 박태원 교수가 틱(Tic) 장애를 겪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의학 만화책 '틱 장애 이해하기'를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웅진재단이 기획한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의학만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틱장애를 겪는 환아와 보호자들이 질환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적인 의학 정보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치료와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박태원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베테랑 전문의로,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축적된 전문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틱장애의 주요 증상과 진단, 치료 과정, 일상에서의 관리 방법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틱장애 환아와 가족들이 질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오해를 줄이고, 적절한 치료와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 내용은 △틱 증상의 원인과 신경생물학적 이해 △진단 기준 및 최신 치료법 △가정 내 부모의 역할 및 학교생활 가이드 등을 담고 있다. 틱 장애가 단순한 습관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명확히 알리고, 환아들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적인 조언들이 수록되었다.
박태원 교수는 "현장에서 만난 많은 부모님이 아이의 틱 증상을 보고 자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집필한 이 만화책이 틱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낮추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우리 병원 의료진의 전문 역량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고무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문의들의 지식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빛과 연기의 '연술계' 그린 아카데미 판타지 『나팔의 소리』 출간
나팔의 소리. ⓒ미다스북스
빛과 연기를 다루는 미지의 세계 '연술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소설 『나팔의 소리』가 출간됐다.
신간 『나팔의 소리』는 우연한 계기로 연술의 재능을 발견한 주인공 '우진'이 교육 기관인 '연하광채'에 입학하며 겪는 신비로운 성장기를 담아냈다. 동서양의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학교 '연하광채'에서 주인공 우진은 다양한 인물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고, 촘촘하게 쌓인 사건들 사이에서 잊고 있었던 순수한 열정과 자아의 실마리를 찾아 나간다.
총 10개 장으로 구성된 책은 홀로 남겨진 듯한 쓸쓸한 내면에서 시작해 찬란한 빛의 세계로 뛰어드는 주인공의 여정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낯선 미지의 세계인 '연술계'에 발을 디딘 우진이 불현듯 덮쳐오는 불안감을 이겨내고 변화를 수용하는 과정은, 마치 우리 모두가 겪어온 성장의 진통을 닮아 있다.
특히 웹툰 의 나몬 작가가 참여한 표지 일러스트는 이러한 웅장한 대자연과 신비로운 학교의 풍경을 시각화하여, 독자가 우진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나팔 소리에 온전히 몰입하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저자 박기현은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상상의 조각들을 군 복무 시절 접한 장르 문학의 거전 『드래곤 라자』를 통해 하나의 체계로 완성했다. 그는 이번 신작을 통해 "글로 이미지를 상상하는 매력을 극대화하고,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세계관 속에서 인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서사를 그리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책을 펴낸 미다스북스 편집부는 "『나팔의 소리』는 어린 시절 우리가 품었던 마법에 대한 순수한 동경을 다시금 일깨우는 작품으로, 탄탄한 세계관과 아름다운 문체가 어우러진 이 한 권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세계를 더욱 넓히고, 내면의 빛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출간 의의를 전했다.
◇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 비만 전문의 윤수정·박경민 원장, 신간 출간
신간 『먹어야 성공하는 다이어트_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 ⓒ드림드림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수정·박경민 원장이 다이어트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신간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를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한 식사 제한이 아닌 대사 시스템 정상화를 통해 '저절로 살이 빠지는 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현대 비만의 원인으로 '영양소의 역설'을 지목한다. 칼로리는 과잉이지만 비타민 D, 마그네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 지방 연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특히 무리한 단식은 몸을 '생존 모드'로 전환시켜 대사량을 낮추고 요요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의 핵심 전략인 '3·6·9 식사법'은 하루 다섯 끼를 3시간 간격으로 섭취하는 방식으로, 혈당 변동을 줄이고 대사 저하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해 근손실 없이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례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책은 심리적 허기와 신체적 배고픔을 구분하는 방법, 간편한 식단 구성법,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활용법 등 다이어트 전반을 아우르는 실천 전략을 담았다. 저자들은 단기 감량보다 장기적인 생활 습관 형성이 중요하며, 일정 기간 유지 과정을 거쳐야 요요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저자는 "다이어트의 목표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 책이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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