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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김범수.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불펜 투수 김범수가 시즌 첫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점차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김범수는 지난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2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KIA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상대 타석에는 NC의 박민우가 들어섰다. 박민우는 홈 개막 1·2차전에서 타율 0.714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바다이야기2 타자였다.
사실 김범수와 박민우의 승부는 하루 만의 재대결이었다. 김범수는 전날 경기에서도 박민우를 상대하기 위해 2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했지만,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김범수는 공 4개로 박민우를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고, KIA도 3-0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이날 경기를 마친 후 만난 김범수는 "2차전에서 상대했을 때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상대의 방망이만큼 내 공도 뜨겁다는 생각으로, 한 번 붙어보자는 마음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범수는 지난해 불안 요소로 지적됐던 KIA 불펜을 보강할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바다이야기무료 하지만 출발은 불안했다. SSG 랜더스와의 개막전에서 7회 등판한 그는 2피안타와 1사사구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렇지만 이후 흐름을 바꿨다. 김범수는 최근 3경기에서 1.2이닝을 소화하며 사사구 1개만 허용했을 뿐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이닝 수가 사이다릴게임 많지 않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투입돼 제 역할을 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첫 경기의 흔들림을 빠르게 지워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김범수는 "타이거즈 정신으로 던졌다"며 "경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잘 막아보자는 생각뿐이었다. 그런 마음 덕분에 제구도 잘 됐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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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김범수. /KIA 타이거즈 제공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팀 분위기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범수는 "이런 야구가 처음은 아니지만, 솔직히 타자도 부담이고 투수도 부담이다"며 "이걸 어떻게 끊어내느냐에 따라 선수들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는데, 다행히 투타 조합이 잘 맞았다. 다가오는 경기부터는 다시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펜 운영에 대해서는 선발과 뒤를 받치는 투수들의 호흡을 강조했다. 그는 "선발이 잘 던지면 뒤에 나가는 투수들이 잘 막아줘야 하는데, 연패 기간에는 그 부분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래도 시즌 극초반인 만큼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긴장이 풀리면 더 좋은 경기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불펜진의 부진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그는 무겁게 받아들이기보다, 서로 긴장을 풀며 극복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서로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 장난식으로 '네가 나가라, 네가 나가라' 하며 긴장을 풀기도 한다"며 "아직 시즌 초반인이기 때문에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선발이 버텨준다면 정해영과 전상현, 저를 포함한 불펜진이 충분히 지금 같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다"고 했다.
프로 생활 내내 한화 이글스에서만 뛰었던 김범수는 이제 광주에서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팬들의 열정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차에서 내렸을 때부터 팬들이 크게 소리를 질러주셔서 이 정도로 좋아해 주시는구나 싶어 놀랐다"며 "광주 팬들이 야구를 정말 열정적으로 좋아하신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불펜 투수 김범수가 시즌 첫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점차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김범수는 지난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2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KIA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상대 타석에는 NC의 박민우가 들어섰다. 박민우는 홈 개막 1·2차전에서 타율 0.714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바다이야기2 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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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후 흐름을 바꿨다. 김범수는 최근 3경기에서 1.2이닝을 소화하며 사사구 1개만 허용했을 뿐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이닝 수가 사이다릴게임 많지 않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투입돼 제 역할을 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첫 경기의 흔들림을 빠르게 지워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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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투수 김범수.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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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운영에 대해서는 선발과 뒤를 받치는 투수들의 호흡을 강조했다. 그는 "선발이 잘 던지면 뒤에 나가는 투수들이 잘 막아줘야 하는데, 연패 기간에는 그 부분이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래도 시즌 극초반인 만큼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긴장이 풀리면 더 좋은 경기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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